오징어나라 송우점에 다녀왔어요.
오징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갔는데 요즘 오징어가 금값이라더니..
이날은 아예 팔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오징어나라인데 오징어 없는 오징어나라 ㅠㅠ
아쉬운데로 회무침에 날치알을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이예요.
전도 한장 있고, 콘치즈랑 미역국이 있으니 이걸로 이미 술마시기 좋아요.
이번엔 특히 미역국이 더 맛있게 끓여졌더라구요.
콘치즈도 맛있는데 추가하려면 돈을 내야해서 그게 아쉬워요 ㅠㅠ
주문한 회무침이 나왔어요.
원래 회무침에 저렇게 깻잎 위에 날치알이 나오는데 저는 계속 날치알과 같이 먹는게 좋아서 날치알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옆에 보면 두접시로 날치알이 가득 담겨있어요.
여기 회무침은 진짜 맛있어요.
회가 조금 더 많이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자꾸 먹게되요.
이렇게 야채와 회를 얹고 날치알과 함께 먹으면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고소한 양념이랑 쫄깃한 회가 잘 아울려요.
이번엔 참돔 머리구이랑 오징어튀김을 시켰어요.
오징어 회는 안되는데 튀김은 된다는거 보면 생물 수급만 어려운가봐요.
참돔 머리구이는 2마리가 나오는데 사진처럼 잘 구워져서 나와요.
짭쪼롬하게 소금이 잘 뿌려져 있는데 중간 중간 소금이 뭉쳐 있어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원래 여기는 오징어 회를 시키면서 다리는 튀겨서 먹으면 맛있어요.
생물로 튀김을 하니까 맛있는데 이날은 생물은 없지만 튀김이 땡겨서 주문했어요.
생물보다는 덜 부드러운데 쫄깃하고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가요.
오징어 없는 오징어 나라지만 회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다음에는 그래도 오징어 있는 날 가야겠어요.
오징어나라 송우점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태봉로 164
031-543-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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